구조조정의 계절, 농성장의 삭막하고 살가운 풍경들
오늘은 너희, 내일은 우리가 결국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지도 모르는
혹한의 겨울은 더 춥게만 느껴진다.
12월22일 밤 전격 발표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
그리고 시작된 노조원들의 농성.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파까지 찾아온 농성장에는 살을 에는 바람이 몰아쳤지만
오직 뭉쳐야 산다는 동료애와 따뜻한 가족애만은 넘쳐흘렀다. 12월26일 아침 경찰의 진압작전 완료! 사진·글 <한겨레21> 사진부

사진/농성중인 아들이 걱정되어 농성장을 찾아온 노부모가 스웨터 등 옷가지를 아들에게 넘겨주고 있다.
오직 뭉쳐야 산다는 동료애와 따뜻한 가족애만은 넘쳐흘렀다. 12월26일 아침 경찰의 진압작전 완료! 사진·글 <한겨레21> 사진부
![]() 사진/농성장에서 어린 자식에게 밥을 먹이고 있는 조합원. 부녀의 정이 눈물겹다. |
![]() 사진/경찰헬기 바람 전법? 농성장을 저공 비행하는 경찰헬기. |
![]() 사진/공권력이 투입되자 서로 팔짱을 낀 채 끌려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조합원. |
![]() 사진/경찰 병력에 둘려싸여 밀려나고 있는 조합원들. |
![]() 사진/농성장인 국민은행연수원의 출입이 통제되자 철문 너머로 한 부인이 남편에게 생필품을 건네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