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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역사를 못 바꾼 한장의 사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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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3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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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지난 2월9일 밤 8시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첫 경기인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전이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허정호씨는 설날 당직근무가 걸려 하는 수 없이 축구 취재를 맡았다. 이날은 영하의 추위라 선수들보다 관중들이 더 추위에 떨었다. 경기장 곳곳에서 담요를 팔았는데 사진에 잡힌 이 팬들은 미리 준비해온 담요를 두르고 경기에 심취해 있었다. 그래도 ‘대~한민국’은 빼먹는 법이 없다. 치열한 경기 사진을 찍던 허씨는 추위 속에서도 열심히 축구에 몰두한 이들의 표정을 담았다.

허정호씨는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다. 그의 블로그(http://blog.segye.com/hoya)엔 더 많은 사진과 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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