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그대의 이름은 평화!
등록 : 2003-03-13 00:00 수정 :
“남과 북의 여성들은 이 땅에 조성된 전쟁 위험을 민족의 운명과 매 개인들의 생사존망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로 보고 전쟁을 단호히 반대한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남북 여성들이 분단이래 처음으로 `한반도 전쟁반대와 평화를 위한 남·북·해외 여성선언` 을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발표했다.
3월8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95주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9회 한국여성대회’ 참가자들이 반전평화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양성 평등 문제뿐만 아니라 한반도 핵 위기와 이라크전쟁을 막기 위해 생명과 공존에 바탕한 반전평화운동을 강조했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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