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님, 조금만 더 갑시다
등록 : 2002-10-24 00:00 수정 :
지난 5월23일부터 시작돼 전국 6개 병원에서 150여일째 계속되고 있는 병원파업의 해결을 촉구하고 “병원노조 탄압 중단과 직권중재 조항 폐지”를 요구하며 명동성당에서 단식농성을 하던 차수련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이 신부전증과 급성 폐렴 증상이 나타나 농성 중인 천막 안에서 동료들의 간호를 받고 있다.
병원을 필수공익 사업장으로 정해놓고 파업을 제한하는 직권중재 조항은 노동자의 단결권을 침해하는 조항이라고 해 국제노동기구(ILO) 등이 한국 정부에 폐지를 권고하고 있다.
사진·글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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