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이 사는 꼴
등록 : 2002-07-03 00:00 수정 :
지난 5월19일 지하철 발산역 리프트 추락사고로 장애인 윤재봉씨가 숨진 이후 장애인의 이동권을 요구하던 연대회의 회원들이 서울시 등 관련부서의 공개사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7월1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었다.
이날 장애인들은 기자회견 뒤 무기한 텐트농성을 할 예정이었으나 서울도시철도공사 공익근무요원과 경찰기동대가 심한 몸싸움 끝에 해산시켰다.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대한민국. 그 커다란 국민합의의 힘으로 이제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차례가 아닐까.
사진·글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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