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청년노동자 김용균씨 현장 추모제
등록 : 2022-12-10 22:56 수정 : 2022-12-11 23:29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김용균씨 4주기 현장추모제에 참여한 김씨 유족과 노동·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022년 12월6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서 김씨 동상이 있는 정문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김씨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셋째)은 “아들 생일에 추모제를 하는 현실이 기가 막힌다”며 ‘죽음의 외주화’ 중단과 실질적인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발전소 한쪽에 ‘안전하게 출근, 웃으면서 퇴근’이라 적힌 팻말이 세워져 있다.
태안=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