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전에 ‘이제 그만’
등록 : 2022-05-10 02:05 수정 : 2022-05-10 11:23
‘비정규직이제그만 공동투쟁’ 소속 노동자들이 2022년 4월29일 ‘비정규직 고용불안 해소와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담긴 요구안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달하려다 경찰에 가로막히자 거리에 누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앞서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약식집회를 한 뒤 종로와 세종대로를 거쳐 인수위 앞까지 행진했다. 인수위 앞 사직로에서 밤샘 노숙농성을 한 뒤 이튿날 다시 요구안 전달을 시도했다. 이마저 막히자 요구안을 찢어 던지는 퍼포먼스로 1박2일 투쟁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