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평화에 닿기 위하여
등록 : 2022-04-15 11:59 수정 : 2022-04-15 11:59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 아시아나케이오(KO) 해고노동자, 인권활동가 등이 2022년 4월12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정동 주한러시아대사관을 향해 ‘오체투지’를 하며 행진하고 있다.
오체투지는 불가에서 자기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불·법·승 삼보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하려고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신체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게 엎드리는 것이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출발하기에 앞서 “깊은 비탄에 잠겨 있을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며, 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오체투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