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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눈] 책과 통하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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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8-14 10:57 수정 : 2020-08-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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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를 향한 동심원이 터널처럼 이어져 있다. 동그라미 속 아이들도 책에 빠졌다.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나루역 주변 자투리땅을 재생해 만든 ‘서울책보고’ 모습이다. 대형 서점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스물아홉 개의 헌책방이 한 공간에 모였다. 투박한 디자인의 손때 묻은 헌책 13만여 권이 꽂혀 있고, 다양한 독립출판물도 열람할 수 있다. 절판된 진귀한 책을 만나는 즐거움은 덤이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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