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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사학에도 단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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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2-04-10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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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이든 사립이든 학교가 무너진 사회에 나라의 미래를 걸 수 있을까?

황사가 몰려오고 옅은 비가 내리는 차가운 아스팔트로 나선 교사, 교수, 학부모, 학생, 시민들은 부패사학을 살려내고 교육현장을 살려내기 위해 사립학교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외친다.

“19억원에 가까운 공금횡령 비리를 저지른 재단이 복귀하고, 19명의 교사와 3명의 교장을 ‘유령이사회’에서 해직시키고, 계약제 교원을 확대하고 있는 부패사학을 척결하기 위해서는 사립학교법이 조속히 개정되어야 합니다.”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4월7일 2천여명이 모인 종묘공원 결의대회에서 부패사학의 현실을 낱낱이 보고하면서 ‘한나라당은 재단의 이익에 얽매여 사립학교법 개정에 반대하는 사학재단과 인연을 끊고 사립학교법 개정 결단을 내려 4월 임시국회에서 즉각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사진·글 강재훈 기자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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