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21 ·
  • 씨네21 ·
  • 이코노미인사이트 ·
  • 하니누리
표지이야기

DMZ, 골든타임은 없다

1261
등록 : 2019-05-06 12:26 수정 : 2019-05-06 12:31

크게 작게

산림청 제공
경기도 북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지역에서 3월 초 큰불이 나 화염이 치솟고 있다. 군 초소 등 군사시설은 보안 규정 때문에 모자이크로 가렸다. 해마다 봄이면 DMZ에서 수시로 산불이 일어나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온통 지뢰와 불발탄 천지인 DMZ 안쪽은 지상 진화 작업이 불가능한데다, 헬기도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진화 작업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20여 년 동안 DMZ를 탐사해온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DMZ 민통선 북쪽 일대에는 15만여 명의 국군 장병과 수십조원의 군사시설, 탄약·무기 등이 있는데 화재에 취약하다. 전국 어디든 30분 안에 산불 진화 헬기가 출동하는 골든타임이 DMZ 지역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진화 헬기의 전진기지인 산림항공관리소가 DMZ 지역에 없기 때문이다.” 통일 시대의 생태 보고이자 미래 자원인 DMZ 지역의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한겨레21>이 후원제를 시작합니다

<한겨레21>이 기존 구독제를 넘어 후원제를 시작합니다. <한겨레21>은 1994년 창간 이래 25년 동안 성역 없는 이슈 파이팅, 독보적인 심층 보도로 퀄리티 저널리즘의 역사를 쌓아왔습니다. 현실이 아니라 진실에 영합하는 언론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투명하면서 정의롭고 독립적인 수익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한겨레21>의 가치를 아는 여러분의 조건 없는 직접 후원입니다. 정의와 진실을 지지하는 방법, <한겨레21>의 미래에 투자해주세요.

*아래 '후원 하기' 링크를 누르시면 후원 방법과 절차를 알 수 있습니다.

후원 하기 http://naver.me/xKGU4rkW


문의 한겨레 출판마케팅부 02-710-0543

독자 퍼스트 언론, <한겨레21>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전화신청▶ 1566-9595 (월납 가능)

인터넷신청▶ http://bit.ly/1HZ0DmD

카톡 선물하기▶ http://bit.ly/1UELpok


좋은 언론을 향한 동행,
한겨레를 후원해 주세요
한겨레는 독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취재하고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