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21 ·
  • 씨네21 ·
  • 이코노미인사이트 ·
  • 하니누리
표지이야기

소성리에 평화는 오는가

1183
등록 : 2017-10-16 15:03 수정 : 2017-10-16 15:06

크게 작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가 배치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에 66년째 살고 있는 할머니가 텃밭에서 들깨를 털고 있다. 할머니의 자식과 손주들은 이번 추석에도 내려왔지만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고향 땅이 사드 배치로 전쟁터처럼 변해버려 모두 걱정만 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저물녘 소성리에는 할머니의 한숨 소리와 깨 터는 소리가 뒤섞여 마을길을 휘감아 돈다.

성주=사진·글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독자  퍼스트  언론,  <한겨레21>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전화신청▶ 02-2013-1300 (월납 가능)

인터넷신청▶ http://bit.ly/1HZ0DmD

카톡 선물하기▶ http://bit.ly/1UELpok


좋은 언론을 향한 동행,
한겨레를 후원해 주세요
한겨레는 독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취재하고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