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21 ·
  • 씨네21 ·
  • 이코노미인사이트 ·
  • 하니누리
표지이야기

인심은 덤이야

1129
등록 : 2016-09-10 17:21 수정 : 2016-09-13 16:58

크게 작게

추석을 앞두고 9월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시장에 오일장이 열렸다. “아따 대목이것네. 많이 파쇼.” 이른 아침 상인들이 덕담을 나눴다. 올여름은 유난스러운 폭염으로 힘든 날들이 이어졌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왔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추석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첫 번째 필요한 것이 장보기다. 저렴하고 소박한 우리 장터의 정서가 담긴 오일장이 좋다. 장터 한 귀퉁이에서 직접 수확하고 다듬은 농산물들을 팔고 있는 할머니들 인심이 후하다. 말만 잘하면 덤으로 거저 얻는 것도 생긴다.

고양=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독자  퍼스트  언론,  <한겨레21>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전화신청▶ 02-2013-1300 (월납 가능)

인터넷신청▶ http://bit.ly/1HZ0DmD

카톡 선물하기▶ http://bit.ly/1UELpok


좋은 언론을 향한 동행,
한겨레를 후원해 주세요
한겨레는 독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취재하고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