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세상에 장애는 없다.
등록 : 2001-10-24 00:00 수정 :
누구든 넘나들 수 있는 정보의 바다는 항상 열려 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장애가 정보의 바다까지 이어지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지난 10월17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린 2001년 장애인정보검색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인들은 정보화의 사회에서는 장애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시각·청각·뇌성마비 장애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 중 최연소자인 김태홍(17)군은 심한 약시로 인하여 화면에 코가 닿을 정도로 근접하여 한 글자씩 읽어야 하지만 사이버 세상에서는 신체적 부자유가 장애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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