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을 맞아 남과 북에서는 통일을 염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그 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 라피엣 공원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세계적으로 ‘반핵 아줌마’로 유명한 콘셉션 피시노트(57)가 한국의 통일을 지원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81년 이후 20년 동안 반핵과 세계평화를 주장하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백악관 앞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피시노트는 “한국은 곧 통일이 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백악관 앞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통일 염원을 알렸다. 2001년 8월15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사진·글 강재훈 기자 khan@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