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러운 마음으로 환경주간을 보냅니다.
환경주간을 맞아 축제 대신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만금을 찾을 때마다 느끼는 갯벌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면
저희들은 일을 계속할 용기를 잃게 됩니다.
국민의 정부라고 말하면서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는 사업을 강행하는 국민의 정부가 부끄럽습니다.이 땅의 환경을 지킨다면서 정부를 설득하지 못한 저희들이 부끄럽습니다. 환경 주간을 맞은 환경단체들의 공동 폐업 선언문 중에서.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