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 오후 극적인 노사 합의로 도장공장 점거 파업을 풀고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를 떠난 한 노조원이 평택역에서 아내와 만나 차 안에서 포옹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신영근
쌍용자동차 굴뚝에서 90여 일 가까이 농성 중이던 조합원이 8월6일 오후 헬기로 구출되고 있다. 조합원 2명은 장기간의 농성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혼자 걸어 내려올 수 없어 헬기로 구조했다. 사진 <한겨레21> 김정효
8월5일 쌍용자동차 조립 3·4공장 옥상에 투입된 경찰 특공대가 도장공장 쪽으로 달아나는 노조원들을 쫓고 있다. 사진 <노동과 세계>
경찰 특공대원들이 8월5일 오전 평택 쌍용자동차 조립공장 옥상에서 달아나던 노조원들을 붙잡아 폭행하고 있다. 사진 <한겨레21> 류우종
쌍용차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되었다. 9월15일 노사의 회생계획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기업은 파산으로 갈 공산이 크다. 누가 승자가 되고, 누가 패자가 되는가? 무엇을 위해 그 많은 피를 흘렸는가? 그래서 그 표현밖에 가능하지 않다. 앞을 알 수 없는 극.적.타.결.
쌍용자동차 노사가 정리해고 합의안에 서명한 8월6일 저녁 평택 칠괴동 쌍용차 공장 앞에서 한상균 전국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맨 앞 왼쪽)이 파업 농성에 참가했던 노조원들과 헤어지기에 앞서 포옹하며 울먹이고 있다. 사진 <노동과 세계>
극적인 합의로 점거 파업을 끝내고 경찰 호송버스로 파업 현장을 떠나는 조합원들의 눈에는 회한이 가득하다. 사진 <한겨레21> 류우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