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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리는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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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1-05-15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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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언제나 오실려나….
계속된 봄 가뭄으로 상수원이 고갈되고 농업용수가 바닥나고 있다.
마실물조차 말라버리자 양동이를 들고 물을 배급받으러 나선 동두천 시민들,
양파와 고추 등 봄 작물은 밭에서 시들어가고
다가온 모내기철이 하루하루 지나고 있어도
논에 물을 대지 못하는 안타까운 농심은 메마른 땅을 바라보며 한숨만 깊어가고 있다.

경기도 양주=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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