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0트위터 0공유네이버블로그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 공유하기스크랩프린트크게 작게 ▣ 김포=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매서운 기세를 보이던 꽃샘추위가 물러갔다. 들판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조금 있으면 파란 새싹이 산과 들을 뒤덮겠지만, 새로운 계절을 맞는 농부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바짝 마른 논에 불을 붙이고 피어오르는 흰 연기에 겨울을 날려보낸다. 검게 그을린 논바닥을 갈퀴로 훔치면서 더디 오는 봄을 마중한다. 여기저기 봉화처럼 피어오르는 농촌의 들불이 농사의 시작을 알려준다. 한겨레와 함께 걸어주세요섬세하게 세상을 보고 용기있게 기사를 쓰겠습니다.후원하기후원제 소개좋은 언론을 향한 동행,한겨레를 후원해 주세요한겨레는 독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취재하고 보도합니다.후원하기후원제 소개당신의 가치를 후원으로 얹어주세요평화를 갈망하는 마음, 평등을 지향하는 마음,환경을 염려하는 마음...후원하기후원제 소개����한겨레21 인기기사제 1587호20251031차례보기지난호보기낱권구입구독신청한겨레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