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0트위터 0공유네이버블로그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 공유하기스크랩프린트크게 작게 초겨울 햇살 가득한 산비탈 밭에서 일년 내내 땀으로 가꾼 배추가 말라가고 있다. “인건비 들여 수확하느니 이대로 썩히는 게 나아요.” 재배면적 증가와 풍작으로 배추값이 폭락해 돈은 되지 않고, 농부들의 속만 태우는 애물단지가 돼버린 것이다. 농가부채에 시달리는 농민들이 전국에서 피보다 진한 함성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농부들이 열심히 농사만 짓고도 잘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강원도 인제=사진·글 강재훈 기자khan@hani.co.kr 한겨레와 함께 걸어주세요섬세하게 세상을 보고 용기있게 기사를 쓰겠습니다.후원하기후원제 소개좋은 언론을 향한 동행,한겨레를 후원해 주세요한겨레는 독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취재하고 보도합니다.후원하기후원제 소개당신의 가치를 후원으로 얹어주세요평화를 갈망하는 마음, 평등을 지향하는 마음,환경을 염려하는 마음...후원하기후원제 소개����한겨레21 인기기사제 1587호20251031차례보기지난호보기낱권구입구독신청한겨레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