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자유를 위하여
등록 : 2004-03-11 00:00 수정 :
등대는 대지의 끄트머리까지 밀려난 인간이 마지막으로 자유를 느끼는 곳입니다. 물끄러미 등탑을 바라보다 까닭없이 세번을 통곡하고 나서야 진짜 등대지기가 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바다에서 ‘등대’ 구실을 하고자 버텨온 10년. <한겨레21>은 또 다른 10년 속으로 달려갑니다.
-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에 위치한 소청등대
사진 · 글 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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