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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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6-17 18:29 수정 : 2013-06-18 17:37
매해 6천 명씩 10년.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산가족 사망률과 평균 기대여 명으로 추산한 70살 이상 남북 이산가족의 이상적인 상봉 추진 속도다. 앞으로 20~24년이 지나 면 현재 이산가족은 모두 사망하고, 특히 70살 이상은 대부분 10년 안에 사망할 수밖에 없기 때 문이다. 1988년부터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에 등록하기 시작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모두 12만8808명이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전체의 7%(7만3461명)이며, 1985년 시작한 이산가 족 상봉은 모두 4386건(2만1891명)이 성사됐다. 그 누구보다 이산가족들에게 남북회담 무산이 아픈 것도 이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