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가 발견된 지난 70년대만 해도 인류의 기원시기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루시의 연대가 270만년 전이었지만 이보다는 훨씬 오래되었을 것으로 믿었다. 버클리대학의 생화학자이자 체질인류학자인 빈센트 사리치 교수는 지난 70년대에 인류와 유인원의 알부민이 섞였을 때 반응하는 속도를 가지고 각 종(specis) 간의 유전적인 거리를 계산해냈고 이것으로 영장류들이 진화하여 갈라져 나오는 시기를 추정했다. 이제는 유전자나 폴리펩티드를 이용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었는데, 인류와 침팬지는 500만년 전에서 1천만년 전 사이에 갈라져 나온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