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말들
은유 지음, 어크로스 펴냄, 1만5천원
‘글 쓰는 사람’ 은유는 말한다. 우리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일 때 내가 가진 편견이 깨지고 자기 삶이 확장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한다고. 그 경험으로 이끄는 건 나와 당신을 연결하는 이해와 공감의 말이다.
여자전쟁
수 로이드 로버츠 지음, 심수미 옮김, 클 펴냄, 2만원
영국 방송 기자였던 저자의 별명은 ‘답 없는 문제 전문 기자’다. 여성 할례, 엄격한 가톨릭 국가 아일랜드의 미혼모, 평화유지군의 위안부로 지낸 보스니아 여성 등 전세계 험지를 누비며 여성 인권 문제를 탐험한 기록을 정리했다.
철학의 슬픔
문성원 지음, 그린비출판사 펴냄, 1만7천원
부제는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기’다. 저자는 오늘날 철학에 요구되는 중요한 전환의 주요 계기가 이것이라고 말한다. ‘타자의 철학자’ 레비나스 등 철학자와 함께 다르덴 형제의 영화 등을 가져와 환대, 애도, 슬픔을 공들여 철학한다.
금융과 회사의 본질
김종철 지음, 개마고원 펴냄, 2만원
삼성전자에서 직업병을 얻어 이 중 60명이 사망했지만,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물론 임직원 누구도 처벌되지 않았다. 삼성중공업이 충남 태안 앞바다에 기름을 유출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기업을 실질적으로 소유하는 대주주가 법적·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는 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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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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