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하영식 지음, 불어라바람아 펴냄, 1만5천원
분쟁전문기자인 저자가 10년 이상 시리아 쿠르드 민족을 들여다보며 관계를 맺어왔다. 선량한 시민의 삶을 파괴하는 IS의 공격성을 탐사했다. IS는 왜 평화롭게 사는 가난한 사람들을 학살할까. 부녀자들과 아이들은 왜 노예로 값을 매겨 팔아넘길까. 무슬림이 아니라는 이유로 평범한 소시민의 삶에 공포의 씨앗을 뿌리는 IS를 분석했다.
범죄자의 탄생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 펴냄, 1만3800원
“일단 추리소설의 세계에 발을 디디면… 거기엔 마쓰모토 세이초의 작품군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추리소설가 미야베 미유키는 일본 추리소설의 근원에 그가 있었다고 말한다. 세이초는 <범죄자의 탄생>에서 막부 정권의 신분제도 아래 고단하게 살아가며 범죄자로 몰리는 서민의 처지와 권력의 부조리함을 그렸다.
우물에서 하늘 보기
황현산 지음, 삼인 펴냄, 1만3천원
“엄마 엄마 나 잠들면 앞산에 묻지 말고/ 뒷산에도 묻지 말고 양지바른 곳으로”. 가수 양희은이 <클레멘타인> 곡조에 얹어 부른 이 가사는 작가 불명의 시다. 평론가 황현산은 연원을 알 수 없는 슬픈 민중시를 읊조리며 깊은 물에 잠긴 세월호의 슬픔을 떠올린다. 시를 읽으며 미궁에 빠진 현실을 문학의 어깨너머로 들여다봤다. 때로 진지한 예술론을 펼치기도 했다.
우리의 여행이 세상을 바꿀까
고두환 지음, 선율 펴냄, 1만6천원
지난 7년간 공정여행을 다녀온 2만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하며 얻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여행이란 새로운 길을 걷는 일, 그 길이 주는 위안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난 사람들의 말이 담겼다. 저자는 세계 여행자들의 3%만 소비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공정여행 방식을 택해도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범죄자의 탄생
“일단 추리소설의 세계에 발을 디디면… 거기엔 마쓰모토 세이초의 작품군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추리소설가 미야베 미유키는 일본 추리소설의 근원에 그가 있었다고 말한다. 세이초는 <범죄자의 탄생>에서 막부 정권의 신분제도 아래 고단하게 살아가며 범죄자로 몰리는 서민의 처지와 권력의 부조리함을 그렸다.
우물에서 하늘 보기
우리의 여행이 세상을 바꿀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