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춘·지승호 〈이대로 가면 또 진다〉 외
등록 : 2014-04-27 14:30 수정 : 2014-04-28 14:48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
데이비드 C. 코튼 지음, 김경숙 옮김, 사이 펴냄, 1만8900원
경제성장 논리의 왜곡된 진실을 파헤친 책. 저자는 경제가 성장하면 빈곤이 사라지고 복지가 향상되고 모두가 잘살게 될 거라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경제성장률 측정 방식의 오류, 무조건적인 경제성장 추구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회적·경제적 재앙을 여러 나라의 사례와 데이터를 동원해 증명한다.
이대로 가면 또 진다
손석춘·지승호 지음, 철수와영희 펴냄, 8500원
언론학자 손석춘과 인터뷰어 지승호씨의 대자보 첫 시리즈. 그들은 “‘이석기 구하기’에 매몰돼 있거나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는 진보세력들이 이대로 가면 2017년 대선에서 또 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노숙자, 외국인 노동자, 쪽방 노인, 탈북자 등의 목소리를 들으며 진보와 개혁 진영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다.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최인기 지음, 동녘 펴냄, 1만4천원
상도동과 포이동의 철거민, 동자동의 쪽방촌 사람들, 종로의 노점상 등 도시 빈민들. 화려한 서울 아래 가려진 가난한 공간과 그곳 사람들의 모습, 거기서 벌어진 긴 투쟁의 역사를 보여준다. 빈민운동가인 저자는 백사마을의 현대이발소 주인과의 인연, 1960년대 청계천의 모습을 찍었던 일본인 할아버지와의 만남 등 소소한 추억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