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은 아주 비효율적 이미지 건강한 사회라면 이런 개인들을 걱정해야 함이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경고는 계속 진행형이다. 작금의 정부가 말하는 ‘창조경제’의 실체는 기업들이 하자는 대로 정부는 적극 지원해주겠다는 것에 불과하다. 그렇게 규제 철폐를 하면 이 정부가 그토록 집착하는 ‘민생’이 해결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모양이다. 그런데 기업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바로 ‘효율성’이고 ‘자기계발’ 아닌가? 효율성이 ‘창조’라는 이름으로 포장된다는 것은 ‘차별에 찬성’하는 사람이 등장할 사회적 상황이 체계적으로 구축된다는 뜻이다. 그렇게 ‘평등’은 아주 비효율적 이미지가 된다. 결국 기업이 어떤 ‘차별적’ 세상을 만들어도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당연히 ‘차별에 찬성’하는 사람은 늘어갈 것이다. 오찬호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평등’은 아주 비효율적 이미지 건강한 사회라면 이런 개인들을 걱정해야 함이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경고는 계속 진행형이다. 작금의 정부가 말하는 ‘창조경제’의 실체는 기업들이 하자는 대로 정부는 적극 지원해주겠다는 것에 불과하다. 그렇게 규제 철폐를 하면 이 정부가 그토록 집착하는 ‘민생’이 해결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모양이다. 그런데 기업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바로 ‘효율성’이고 ‘자기계발’ 아닌가? 효율성이 ‘창조’라는 이름으로 포장된다는 것은 ‘차별에 찬성’하는 사람이 등장할 사회적 상황이 체계적으로 구축된다는 뜻이다. 그렇게 ‘평등’은 아주 비효율적 이미지가 된다. 결국 기업이 어떤 ‘차별적’ 세상을 만들어도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당연히 ‘차별에 찬성’하는 사람은 늘어갈 것이다. 오찬호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