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21 ·
  • 씨네21 ·
  • 이코노미인사이트 ·
  • 하니누리
표지이야기

‘농어촌빈집주인찾기’를 활용하라

990
등록 : 2013-12-13 13:29 수정 :

크게 작게

수도권에서 멀어지는 게 심리적으로 두려운 주부들은 경기도 용인IC 부근이 시골 생활지로 괜찮다. 용인 양지면의 경우, 새로 지은 한옥은 5억~10억원으로 가격대가 높지만, 땅만 구입한다면 평당 120만원 선을 넘지 않는다. 용인 백암면은 옛날 집은 3억~4억원대로 평당 150만~200만원 선이며, 땅만 구입할 경우 평당 90만~100만원 선으로도 가능하다. 서울과 가까운 이천과 여주도 인기가 많은데, 주부 입장에서는 공장과 물류창고가 많은 이천보다는 여주가 전원생활의 조용함을 누리기에 좋다.

농가주택을 구입하려면 전원주택 전문 중개업소를 찾거나 ‘농어촌빈집주인찾기’(www.cohousing.or.kr, 02-525-0195)를 이용하면 된다. 또는 전국의 시·군 주택과에 속한 ‘농어촌빈집센터’에 직접 찾아가면 빈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전행정부가 1996년부터 전국적으로 농어촌 빈집 조사를 실시하면서 버려진 농가의 소유주와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시·군별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의외로 좋은 정보가 많이 있다.

전원주택이나 귀농·귀촌 등의 정보를 한자리에 모은 사이트 ‘렛츠고시골’(www.letsgosigol.com)은 전원주택 건축부터 정원과 텃밭 가꾸기, 원예 같은 시골살이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고 팝니다’ 메뉴에서는 전원주택과 논밭, 임야 및 농가주택 등의 매물을 볼 수 있다.

참고 문헌: <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오미숙 지음, 포북 펴냄)

좋은 언론을 향한 동행,
한겨레를 후원해 주세요
한겨레는 독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취재하고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