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가서 영화도 즐길 기회-그외
등록 : 2013-07-17 15:07 수정 : 2013-07-20 12:03
휴가 가서 영화도 즐길 기회
강릉시 정동초교 운동장서 열리는 제15회 정동진독립 영화제
정동진으로 휴가 가서 영화도 즐길 기회다. 강 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는 제15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8월2~4일 강원 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고 공효진이 출연한 <그녀의 연기>, 강릉의 장애인영화제 작동아리 ‘바롬미디어동아리’가 만든 <천사가 되려면> 등 22편이 상영된다. 모든 작품은 무 료로 야외에서 상영된다. <황소와 도깨비> 등 아이들이 즐길 애니메이션도 있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를 모토로 내건 영화제 의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jjff.co.kr) 참조.
명동에서 만화 주인공을 만나자
남산과 명동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 티벌
7월23~28일 서울 남산과 명동에 가면 만화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 이션 페스티벌이 열린다.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 <미생>의 모바일 영화를 감상하는 카페 ‘미생 탐독전’이 개장하고, 일본 인기 애니메이 션 제작사인 교토애니메이션 초청전, ‘건담 아 트전’, 만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트툰, 만화인이 그린 명동전’ 등 다양한 전시도 마련 됐다. 개막작은 스페인 애니메이션 <사도>, 이 외에도 33개국에서 뽑힌 300여 편의 작품이 CGV명동역과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www.sicaf.org 참조.
대학로에서 서식하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리는 ‘마로니에 여름 축제’
축제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 ‘도시 부족’이라 칭하기로 했다. 7월16~27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리는 ‘마로니에 여름 축제’의 주제는 ‘12일 동안 대학로에서 서식하 기- 모여라, 서식하자’다. 올해 눈에 띄는 프로 그램으로는 극장에 서식처 콘셉트로 지은 1인 용 목재하우스에서 24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관계를 실험하는 ‘도시부족 24시간 서식 프로 젝트’, 공연장 입장과 동시에 게임 프로그램에 참여하듯 스테이지를 통과하며 연극을 완성해 가는 게임형 공연 <모범생들> 등이 있다. 이외 에도 DIY 워크숍, 에코푸드 워크숍, 북토크쇼 등이 마련돼 있다. 문의 02-3668-0013.
그림이 더해진 에세이
명상을 그림으로 풀어낸 앙드레의 <앙드레씨의 마음 미술관>
명상과 그림이 만났다. 프랑스 정신과 의사 크 리스토프 앙드레가 쓴 <앙드레씨의 마음 미술 관>은 불교 수행법 ‘마음챙김’ 명상을 그림으 로 풀어낸 책이다. 호흡법에서 시작하는 마음 챙김을 루이 뒤물랭의 그림 <교토의 잉어 모양 깃발>과 연결시켜 수련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또 루카스 크라나흐의 <멜랑콜리> 속 기묘한 이미지들을 보고 생기는 불편한 감정을 ‘부정 적인 감정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대로 지켜 보기’ 같은 마음챙김 수련법의 교재로 삼는다. 그림에 더해진 에세이는 이해를 한결 쉽게 한 다. 김영사 펴냄, 값 1만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