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회 옮김 ‘완역 북학의’ 외
등록 : 2013-07-17 14:57 수정 : 2013-07-20 12:01
완역 북학의
박제가 지음, 안대희 옮김, 돌베개 펴냄, 2만8천원
<북학의>는 조선의 경장을 꿈 꾼 18세기 후반의 사상가 박 제가의 저술. 선진적인 중국의 문물을 배워서 부국강병을 이 루자는 주장을 담고 있다고 알 려진 이 책을 20여 종의 사본 과 교감하고 주해하는 작업을 거쳐 완역해냈다. 조선 사회의 현실에 대한 통렬한 분석과 자 기부정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 려 한 지식인의 뼈아픈 자각과 통찰이 담겼다
복지 한국 만들기
최태욱 엮음, 후마니타스 펴냄, 1만5 천원
유종일, 오건호, 은수미, 고원, 이창곤, 최태욱 등 복지 정책 분야별 대표 선수들이 만든 복 지 한국 설계도. 한국 사회의 시대적 요청에 부합하는 ‘제대 로 된 복지국가’는 어느 방향으 로 가야 할지, 그 복지국가의 건설에는 비용이 얼마나 들며 그것은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 지, 복지국가는 누가 어떻게 건 설해가야 하는지 자세히 분석 했다.
슬프고 웃긴 사진관
아잔 브람 지음, 각산 스님 옮김, 김 영사 펴냄, 1만3천원
세계적인 영적 스승 아잔 브 람이 들려주는 웃음의 인생 축복 에세이. 영국 케임브리 지대학에서 장학생으로 공부 했지만 인생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 없던 저자는 타이의 정글로 건너가 비구가 되었다. 불교의 최종 목표는 웃음이자 행복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특유의 유머와 통찰력 넘치는 법문으로 불교를 전하는 저자 의 삶의 조언이 고스란하다.
안정효의 오역 사전
안정효 지음, 열린책들 펴냄, 2만8천원
10년의 작업 기간, 3천여 편의 영화자료 수집, 2천여 개의 오 역 사례를 수록한 오역 사전. 이 한 권의 책에는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진 소설가이자, 수 많은 해외 명작들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인 안정효의 40 년 가까운 경험이 집약돼 있 다. 그가 오랜 시간 갈고닦아 온 문장론, 번역 노하우, 그리 고 영화 지식이 집대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