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웨이 주최 장애인 문화예술지원 기금 조성 음악회
장애인 문화예술지원 기금 조성을 위한 음악회가 8월14일 저녁 7시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EBS 스페이스 공감홀에서 열린다. 비영리단체 유어웨이(YOURWAY)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테너 엄성화, 소프라노 김샤론(사진), 바이올리니스트 김혜론, 첼리스트 남유미, 피아니스트 김한길, 현악 4중주단 비너 스트링 콰르텟이 참여하는 공연과 명사들의 기부 물품 경매로 진행된다. 유어웨이 나솔인 대표는 “공연 관람이나 무대에 설 기회가 턱없이 부족한 장애인 문화예술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전문 예술인들이 직접 나서 ‘릴레이 문화예술지원 콘서트’를 기부해 더 많은 분이 도움을 나눠줄 수 있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070-8285-8987.
YES24가 마련한 고은·도종환 시인의 시낭송 북콘서트
고은 시인과 도종환 시인이 시를 낭독하는 북콘서트가 8월18일 저녁 7시30분 서울 홍익대 앞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최근 시집 <상화 시편>과 <내 변방은 어디 갔나>를 발표한 고은 시인과 열 번째 시집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를 출간한 도종환 시인은 각각 자신의 시집을 소개하고 신작 시를 육성으로 전한다. 북콘서트에는 해금 연주가 꽃별, 이아립과 이호석의 프로젝트 밴드 ‘하와이’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북콘서트 참여 신청은 인터넷서점 YES24 이벤트 페이지에 8월11일까지 하면 된다. 신청글을 등록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콘서트 ‘2011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서울공연’이 8월15일 저녁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전통음악·악기를 다루는 각국의 대표 작곡가와 연주자들이 모여 탄생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와 아시아 11개국의 52개 전통악기와 해외 연주자 60명, 국내 연주자 30명 등 모두 150명으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라는 작곡가 겸 지휘자인 김성국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쾌지나 칭칭>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언어로 구성한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고, 8월10∼11일 2차 예약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745-3880.
이청준의 초기 작품 담은 전집 5권 <이제 우리들의 잔을>
2008년 7월에 타계한 소설가 이청준 선생의 전집 시리즈 가운데 5권 <이제 우리들의 잔을>이 나왔다. 소설은 무불 스님이 주지로 있는 여래암이라는 한 암자의 별채를 배경으로, 저마다의 이유로 그곳에 흘러 들어온 인간 군상이 펼쳐 보이는 이야기를 줄기로 삼는다. 고시생 허진걸, 시골 면장 출신 김 의원, 전직 신부 안 선생, 사촌 누이를 범하고 고향에서 쫓겨나온 노군 등을 통해 작가가 일관되게 추구한 ‘자기반성의 진정성과 실천’이란 주제의식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청준의 초기 작품에 속하는 <이제 우리들의 잔을>은 당시 풍속과 세태를 반영하며 이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이청준 작품 세계의 주요 모티프들을 한데 담고 있다. 문학과지성사 펴냄, 1만5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