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추적〉
국내 첫선 연극 <추적>, 치정극에서 출발하는 생존게임 1971년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받은 연극 <추적>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극작가 앤서니 셰퍼가 쓴 <추적>은 쫓고 쫓기는 두 남자를 다룬 추리심리극이다. 뛰어난 심리묘사와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줄거리 덕에 영화로도 여러 번 만들어졌다. 국내에선 주드 로가 출연한 2007년 리메이크 영화로 알려진 작품이다. 부유한 추리소설가 앤드루는 아내와 불륜관계인 무명의 젊은 배우 마일로에게 게임을 제안한다. 자기 집 안에 있는 보석을 훔쳐갈 수 있다면 아내를 내주겠다는 조건이다.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의 치정극으로 시작한 연극은 후반으로 갈수록 생존게임으로 변한다. 두 남자는 자신이 살기 위해 서로를 제거해야 하는 절박함에 처하게 된다. 국내에서 초연하게 된 연극 <추적>은 압축된 내용만 전달한 영화가 아닌 희곡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사랑 때문에 목숨까지 잃게 생긴 마일로와 조작된 살인 증거로 체포되기 직전인 앤드루의 심리게임을 세밀하게 따라간다. 연극은 5월7일~6월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관람료 3만~5만원. 문의 02-2647-8175.
‘미클로시 얀초 특별전’
‘미클로시 얀초 특별전’, <칸타타> 등 6편 상영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헝가리 출신 미클로시 얀초 감독의 영화를 모아 보는 ‘Jiff in Seoul: 미클로시 얀초 특별전’을 5월11~16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연다. 5월7일 폐막한 전주국제영화제(Jiff) ‘포커스 섹션’에서 소개된 작품을 그대로 모아 서울 관객에게 다시 선보이는 것이다. 1958년에 데뷔한 얀초 감독은 ‘혁명적 시학을 완성한 예술가’라는 평가를 받는 작가주의 감독이다. 폭력과 억압을 소재 삼아 작품세계를 보여줬던 그는 지식인의 위기의식을 그린 <칸타타>(1963)로 해외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특별전은 그의 명성을 확인해보는 시간이다. <칸타타> <적과 백> <마이 웨이 홈> <검거> <침묵과 외침> <대결>까지 총 6편이 소개된다. 관람료 6천원. 자세한 영화 상영 시간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홈페이지(cinematheque.seoul.kr) 참조. 문의 02-741-9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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