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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정승같이 벌어 고경호처럼 관리하라

어떻게 불리느냐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경제 불황’기 생존법 <4개의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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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1-21 19:27 수정 : 2010-01-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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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YES24 공동기획] 책, 희망을 속삭이다/ 올해의 책 2009

〈4개의 통장〉
“잘 버는 사람도 잘 관리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다!”

이 책은 ‘급여 통장’ ‘소비 통장’ ‘예비 통장’ ‘투자 통장’이라는 4개 통장을 통해 푼돈이 저절로 목돈이 되는 돈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재테크의 기본은 최대한 많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내 돈을 어떤 목적으로 얼마만큼 지출했는지, 불필요하게 많은 지출을 하지는 않았는지, 미래를 위해서는 얼마를 투자했는지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관찰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치 돈이 인생의 전부인 양 그것에만 매달려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원점으로 돌아가 기초체력 키우기

그래서 저자는 ‘자동화된 돈관리 시스템’을 갖추었고, 그에 따라 자신의 돈을 관리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지출을 통제하고, 예비자금을 보유하고, 장기간 투자하는 습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4개 통장을 이용해 돈을 모으고 묶고 굴리는 것이다. <4개의 통장>은 이렇게 돈을 관리하는 법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경제 불황으로 모두 ‘내 돈’ 지키기에 급급했던 2009년. 재테크 분야에서도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로 돈을 불리려는 책보다는, 지금 벌고 있는 돈을 얼마나 잘 지킬 수 있는지를 말하는 ‘관리 재테크’ 책이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 <4개의 통장>은 독자에게 쉽고 빠르게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누구나 부자가 되지는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남에게 뒤처질 것 같은 불안감에 잘 알지도 모르는 대상에 투자를 하고, 좀더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에 목숨과도 같은 돈을 투기에 내던진다. 그러고는 부자 되기 꿈에서 오히려 더 멀어진다. 그런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돈에 관한 결정은 그것이 투자든 소비든 남에게 이끌리지 말고 본인이 직접 해야 하고, 결정에 따른 결과 역시 자신의 책임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가 ‘저축’의 의미를 깨닫고, 다시 한번 원점으로 돌아가 부자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기 위한 ‘나만의 해결점’을 찾는 결정적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었다. 2010년에도 소중한 돈을 잘 관리하고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지금 당장 시작하는 통장관리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 이 책에 대한 평범한 독자들의 평가가 중요하다.

“평범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주는 책. 동기만 부여해주고 마는 기존 책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도니)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통장관리가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다.”(수)

“어느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필수적이고 꼭 알아야만 하는 말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에필로그의 ‘가장 좋은 재테크는 자신에 대한 투자’라는 말에 절대 공감한다.”(행복한 거북이)

“꼭 내가 현실적으로 잘살기를 바라는 인생 선배가 바로 내 옆에서 하는 이야기처럼 들렸다.”(라일라)

“남들과는 아주 살짝 다른 방법과 아주 작은 지식이 몇 년 후의 내 삶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tiktok789) / 이혜원 다산북스 대리

<4개의 통장>
고경호 지음/ 다산북스 펴냄

YES24 올해의 책 득표: 1만1281표, 남성 31.3%, 29살 이하 42.3%

돈관리의 기초, 꼭 봐야 할 책- 행복한 거북이

평범한 내가 목돈이라는 목표가 생겼다- 수갱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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