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임>의 ‘페임’
▣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사람들은 스타에 열광한다. 하지만 스타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타고난 끼와 매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나는 노력과 자기 계발이 수반되어야 비로소 ‘별’은 ‘빛’을 발한다. 무대에도 스타를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가 있다. 영화로도 잘 알려진 뮤지컬 <페임>(Fame)이 대표적이다. 뉴욕의 한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스타를 꿈꾸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 고민, 좌절, 희망 등을 담담하게 그려내 큰 인기를 모았다. 학교 벽에 걸려 있는 좌우명인 ‘명성에는 땀이라는 대가가 필요하다!’는 글귀는 극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함축해 짙은 여운을 남긴다.
아이린 카라가 불러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던 노래 ‘페임’은 이런 배경을 염두에 두고 음미해보면 더욱 깊은 뒷맛을 느낄 수 있어 흥미로운 뮤지컬 넘버다. 특히 “나는 영원할 거야, 베이비, 내 이름을 기억해(remember my name)”라는 가사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래를 위해 오늘도 굵은 땀을 흘리고 있을 모든 젊은이들, 그 도전정신에 열렬한 환호가 담긴 기립박수를 보낸다.
아이린 카라가 불러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던 노래 ‘페임’은 이런 배경을 염두에 두고 음미해보면 더욱 깊은 뒷맛을 느낄 수 있어 흥미로운 뮤지컬 넘버다. 특히 “나는 영원할 거야, 베이비, 내 이름을 기억해(remember my name)”라는 가사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래를 위해 오늘도 굵은 땀을 흘리고 있을 모든 젊은이들, 그 도전정신에 열렬한 환호가 담긴 기립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