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왔다면 눈에 마음을 맞춰야 한다제1494호 사춘기에는 감정이 널뛴다. 갱년기를 겪는 중년도 다르지 않다. 내 마음을 내가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사춘기에는 더 빨리 커지고 아름다워지며 강해지고 싶다. 그래서 ‘허세’를 부린다. 중년들도 ‘센 척’하기는 비슷하다. 점점 떨어지는 체력과 안 돌아가는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