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의 기원, 개종한 유대교도제1348호 유대인 디아스포라(대이산)의 기원은 무엇인가. 그 기원이라는 로마에 의한 유대 땅에서 주민 대추방은 없었고 그것이 가능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살폈다.서기 70년 로마에 대한 봉기에 앞서 이미 지중해 연안에 많은 유대교 공동체가 퍼져 있었다는 데 역사학계에서는 이견이 없다. 유대교 공동체는 팔레스타인을 떠…
[유대인·이스라엘] 유대인은 팔레스타인 땅에서 추방되지 않았다제1345호 추방, 유배, 유랑, 이산, 박해, 귀환….유대인과 그 역사 담론을 관통하는 상징어들이다. 유대인은 정복자들에 의해 팔레스타인 땅에서 추방돼, 낯선 땅으로 유배돼, 전세계를 유랑해, 뿔뿔이 이산돼, 현지에서 박해받다가, 결국 팔레스타인 땅으로 귀환해 이스라엘을 건국했다는 것이 유대인과 이스라엘 역사…
[유대인·이스라엘] 모세의 죽음을 모세가 썼다?제1341호 모든 텍스트는 시대와 글쓴이의 세계관을 반영한다. 성서도 예외가 아니다. 기독교가 구약으로 쓰는 히브리성경은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모세오경(토라), 전·후기 예언서(네비임), 성문서(케투빔)다. 모두 39편의 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성서 제작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은 주로 모세오경과 전기 ...
성서가 고고학 시험을 본다면 낙제점제1338호 “발굴된 것들에서 내가 이해하기로는, 거대한 영토를 통치하는 위대한 통일왕국에 대한 여하한 증거는 없다. 다윗왕의 예루살렘은 당시 빈촌에 불과했다.” 2000년 7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역사로서의 성서, 새로운 고고학적 시험에서 낙제’라는 제목의 기사는 이스라엘 메기도(성서의 ...
유대인의 2/3 희생 예언한 ‘시오니즘의 뿌리’제1336호현대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총리인 다비드 벤구리온은 건국 뒤인 1950년대에 자신의 집에서 정례 히브리성경 모임을 열었다. 기독교의 구약성서이기도 한 히브리성경은 그에게 단순한 종교 경전이 아니었다. 성서는 세계 각지에서 이민 온 유대인을 통일된 국민으로 엮고 이스라엘 땅에 묶어놓을 ‘국민 교과서’…
[유대인·이스라엘] 그들은 왜 이스라엘기를 들었는가제1334호 1967년 6일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의 역사학계와 고고학계는 꿈에 부풀었다.이스라엘이 이집트·시리아·요르단·이라크 등 아랍 국가들과의 전쟁에서 완승해, 이들이 차지하던 영토를 점령했다. 성도 예루살렘 등 고대 이스라엘 역사의 황금시대라는 솔로몬왕의 강역이 포함됐다. 예루살렘 등에 대한 고고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