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정신을 남긴다제1140호 벌써 한 달 넘게 우리는 거리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전국에서 수백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대통령 퇴진”을 외친다. 광장은 초겨울의 찬바람도 아랑곳없이 축제로 떠들썩하다. 이 놀라운 광경에 과연 무슨 이름을 붙여야 할까? 광장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이름은 ‘혁명’이다. 많은 이들이 주…
‘빛나는 신세계’를 열다 제1139호 지난 10월20일, 대만 정부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차이잉원 총통 주도하에 국가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기 때문이다. 골자는 2025년까지 모든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정지한다는 것, 그리고 재생가능 에너지(이하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현 4%에서 최대 20%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
모든 차별에 연대로 맞서다제1137호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20세기 사람들’을 시작합니다. 일찌감치 여성 연대, 진보정치, 기본소득, 대안생산 등의 ‘씨앗’을 뿌린 이들입니다.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기획위원이자 전 노동당 부대표 장석준과 철학·사회학 연구자이자 작가인 우석영이 매주 번갈아 이야기를 전합니다. _편집자 얼마 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