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람이 있어요제1064호 포토저널리스트 바랏 알리 바투르(32)는 아프가니스탄 소수민족 하자라족 출신이다. 군벌을 비판하는 포토스토리 작업을 한 뒤 살해 협박을 받아왔다. 어린 시절을 보낸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 지방 퀘타로 돌아갔지만 고향은 종파 폭력으로 얼룩져 있었다.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바랏의 여정은 고난...
“돌아가라고 지옥을 만들어놓았다”제1063호 바랏 알리 바투르(32)는 아프가니스탄 소수민족 하자라(Hazara)다. 바랏의 부모님은 아프간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 지방 퀘타에서 난민살이를 했고 바랏은 그곳에서 태어났다. 바랏 가족이 아프간으로 돌아간 건 2005년, 탈레반 정권이 무너진 지 4년 만이다. 9·11...
바다에서 보이는 건 육지것들 싸늘한 등제1061호4월19일 중동과 아프리카의 ‘보트피플’ 800여 명이 유럽으로 향하는 길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었다. 5월1일 타이 남부 정글에선 버마(미얀마)의 무슬림 로힝야 난민들의 집단 무덤이 발견됐다. 이들 또한 보트피플로 버마나 방글라데시를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중 ‘트랜싯’(transit) 국가 타이...